[마켓뷰]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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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24 포인트(0.38%) 오른 451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한 1만4019.31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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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0.19%) 하락한 2556.2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매도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억원, 159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15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01%), 삼성SDI(1.32%), LG화학(1.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바이오로직스(-2.3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50%) 오른 928.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이 441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차례로 2698억원, 115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지분을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가격 상승 제한 폭(30%)까지 올랐다.
에코프로(0.72%), 포스코DX(16.1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엘앤에프(-1.83%), JYP Ent.(-3.7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37%), IT 서비스(3.10%), 건강관리장비와 용품(2.31%)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전기 유틸리티(-2.58%), 문구류(-2.53%),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2.4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321.8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 지표 둔화에 따라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은 약화됐다”며 “국내 증시는 여전히 물가 지표 관망과 거래 대금 축소, 주도 섹터 부재 등으로 지수 방향성도 없 상태”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금리 동결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7.57 포인트(0.11%) 상승한 3만4890.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24 포인트(0.38%) 오른 4514.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한 1만4019.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의 증시 상승은 미국 민간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현행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현지 민간 노동시장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이달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 규모는 전월보다 17만7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한 20만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전달 수준인 32만4000개와 비교해 약 절반이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 2.1%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2.4%)보다 0.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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