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독거 어르신 많은 동네에 치매안심공원 조성

임주영 2023. 8. 31.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에서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방배2동에 치매 안심 공원을 꾸민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이 공원과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 정보를 안내받는 '치매안심마을'은 9월부터 방배2동 도구머리 공원·산책로와 어린이 공원 3곳에 조성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마을 홍보 리플렛 [서초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에서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의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방배2동에 치매 안심 공원을 꾸민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이 공원과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치매 예방 정보를 안내받는 '치매안심마을'은 9월부터 방배2동 도구머리 공원·산책로와 어린이 공원 3곳에 조성된다.

구는 이곳에 ▲치매 예방수칙 안내 게시판 ▲치매 예방 3·3·3 수칙 등 치매 관련 정보를 송출하는 로고젝터 ▲센서형 치매 관련 음성안내 보조장치 등을 연말까지 설치한다.

조성 후에는 치매 예방수칙 게시판·로고젝터 인증사진을 제출하는 주민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와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야외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서 방배2동의 '온 동네가 함께하는 서초 기억청춘 마을' 사업이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국·시비 4천665만원을 지원받는다.

구는 2018년 내곡동을 시작으로 2020년 양재1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두 곳 모두 복지부가 지정하는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

구는 치매 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함께 치매 예방 서비스의 개선·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치매 환자 가정에 전문인력을 파견해 인지 재활에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 관리 프로그램' ▲조호물품(치매를 돌보는 데 필요한 물품) 제공 ▲치매 환자 인지 자극 프로그램인 '기억키움학교' 확대 운영 등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치료·관리에 꼭 필요한 보건·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도시,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z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