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 찾은 제주, 이주용의 화끈한 유니폼 선물까지... “오늘만큼은 전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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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를 찾은 제주유나이티드가 화끈한 팬 서비스로 추억을 선사했다.
제주는 지난 30일 중문고등학교를 찾아 스쿨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 관계자는 "스쿨어택을 비롯해 다양한 팬 친화 이벤트로 잠재적 제주 팬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행사를 전개한다면 되돌아오는 팬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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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지난 30일 중문고등학교를 찾아 스쿨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스쿨어택은 ‘너희가 안 와서 우리가 왔다’라는 컨셉으로 제주 선수들이 직접 도내 학교를 찾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는 지역 밀착 마케팅이다.
이날은 이주용과 김승섭이 중문고를 찾았다. 두 선수는 150여 명의 재학생과 함께 댄스 타임, 질의응답, 골 세리머니 제안을 비롯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댄스 타임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 제주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춤을 추면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최고의 댄서를 뽑는 이벤트”라며 “원래 2명만 선택하기로 했으나 이주용이 사비로 참가 학생 6명에게 모두 유니폼을 사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주용은 “오늘만큼은 선수가 아닌 중문고 전학생으로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라고 통 큰 선물 배경을 밝혔다. 그는 “팬들이 없다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팬들의 발걸음만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다가가서 팬들을 추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다양한 지역 밀착 프로그램을 지속해 추진하며 도내 학생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제주는 “서귀포시의 지원 아래 제주 도내 학교와 유소년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찾아가는/찾아오는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유명 축구대회, 대학가 축제, 학교 행사에 맞춰 ‘슈팅 스타’, ‘스쿨어택’ 등 다양한 체험형 축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속에 제주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8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는 구단 사상 첫 1만 관중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3 2차 K리그 팬 프렌들리 클럽 상 K리그1 후보로 선정된 제주는 기대를 품고 있다. 팬 프렌들리 클럽 상은 1차 심사위원회(40%)와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팬 20%)를 합산해 최다 득점 구단에 시상된다.
제주 관계자는 “그동안 심사평가에서 호평받았으나 그룹별 투표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빈도가 높은 학생들의 관심이 투표로 이어진다면 좋은 결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관계자는 “스쿨어택을 비롯해 다양한 팬 친화 이벤트로 잠재적 제주 팬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라며 “단순한 보여주기식이 아니다. 앞으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행사를 전개한다면 되돌아오는 팬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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