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떠나야 영입 가능...맨유 WC 4강 스타 원해도 방출 작업이 먼저→임대 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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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쿼드에서 사실상 외면 받은 소피앙 암라바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임대 오퍼를 보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구단 접촉과 협상은 있었지만, 아직 오퍼는 없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암라바트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다.
결국 수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암라바트를 영입해 중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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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팀 스쿼드에서 사실상 외면 받은 소피앙 암라바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암라바트에 대한 임대 오퍼를 보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구단 접촉과 협상은 있었지만, 아직 오퍼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미드필더 한 명이 팀을 떠나는 상황을 보고 공식 제안을 건넬 것이다. 도니 반 더 비크는 현재 로리앙 혹은 제노아에 합류하지 않고 다른 옵션을 체크 중이다. 그가 떠나게 된다면 공식 제안을 건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맨유와 피오렌티나 사이에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됐다. 로마노 기자는 "피오렌티나는 그들이 완전 이적 혹은 FFP 문제를 돕기 위해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만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모로코 국적의 암라바트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 리그를 거쳐 2019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암라바트는 엘라스 베로나로 임대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활약에 피오렌티나가 러브콜을 보냈고, 2020년 여름 이적했다. 암라바트는 3선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패스를 뿌려주고, 수비력도 뛰어나 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의 장점은 월드컵 무대에서 돋보였다. 암라바트는 모로코와 함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 시즌 소속팀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암라바트는 모든 대회 49경기에 나서 팀의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또한 피오렌티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꾸준하게 빅클럽과 연결됐다. 이적 시장 초반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암라바트의 목표는 하나였다. 바로 올드 트래포드 입성이다. 로마노 기자는 "암바라트는 6월부터 맨유행을 원하며 기다리고 싸웠다. 1군 훈련도 하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암라바트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하나다. 중원 라인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카세미루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믿을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프레드는 팀을 떠났고, 스콧 맥토미니, 반 더 비크 등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90분 풀타임을 뛰기에 체력 문제가 두드러진다.
또한 중원 밸런스에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3경기에서 중원 조합에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수비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암라바트를 영입해 중원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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