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제외 서울 모든 자치구 상승… 서울 15주‧지방 2주 연속 상승세

성석우 2023. 8. 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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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동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은 7주 연속, 지방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동작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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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주 대비 상승폭 다소 줄었지만 15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송파구 0.28%, 성동구 0.23%, 강남구 0.20%, 동대문구 0.20% 올라
지방도 2주 연속 상승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동작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오르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값은 7주 연속, 지방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3% 올랐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전주(0.14%)에 비해 상승폭은 0.01%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동작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권의 11개 자치구는 0.14% 상승했다. 송파구는 0.28% 오르며 서울 자치구 내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상승폭은 전주(0.37%)에 비해서 줄었다. 강남구는 0.20% 상승했고 서초구는 0.11% 올랐다. 목동 아파트 재건축 이슈가 있는 양천구는 0.18% 상승했다. 강동구도 0.18% 오른 반면, 동작구는 보합세(0.00%)를 보였다.

강북권 자치구(0.11%)에서는 성동구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성동구는 이번 주 0.23% 오르며 전주(0.25%)에 비해 폭은 줄었지만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는 0.19% 올랐고 용산구는 0.19% 상승했다. 노원구는 0.03% 올라 전주(0.0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도봉구는 0.05% 올랐고 강북구는 0.03%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희망가격 차이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 없이 관망세를 보이는 구축과 대비해, 개발사업 기대감 단지 및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 실거래 발생한 뒤에도 매물가격 상승이 유지되며 상승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랐다. 인천은 0.08% 올라 전주(0.06%)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는 0.12% 상승했다.

전국은 0.06%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전주(0.07%)에 비해 상승폭은 감소했다.

지방 아파트는 0.01% 올라 전주(0.02%)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 주 2022년 5월 첫째 주(0.01%)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오른 뒤 2주 연속 올랐다. 5대광역시는 보합(0.00%), 세종은 0.03% 상승했고, 8개도에서는 0.01%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15%→0.14%)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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