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나...맥락 없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단식을 선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는 거냐며, 워낙 맥락 없는 일이라 국민이 공감할지 모르겠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고 이 대표 본인이 말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 수사는 개인 토착 비리 형사사건이고 절차에 따라 진행될 거라며, 절도죄나 사기죄를 짓거나 소환을 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이 대표가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다음 달 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곤, 우리 모두 생업이 있고 일정이 있다며, 할 말이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 충분히 입장을 밝히는 게 시스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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