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180m 대관람차 '서울링'..하늘공원→월드컵공원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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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개선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이 아니라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 민간제안을 받을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와 같은 큰 바위 모양의 대관람차인 '서울링' 추진 내용과 관련해 "융통성을 가지고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링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내 약 2만㎡ 부지에 높이 180m 내외로 살이 없는 고리형 대관람차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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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개선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 소재 하늘공원이 아니라 월드컵공원 인근까지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 민간제안을 받을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후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영국 런던의 '런던아이'와 같은 큰 바위 모양의 대관람차인 '서울링' 추진 내용과 관련해 "융통성을 가지고 열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링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내 약 2만㎡ 부지에 높이 180m 내외로 살이 없는 고리형 대관람차로 계획됐다. 전통적인 방식의 살이 있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리형태의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높이 180m는 아인 두바이(257m)에 이어 세계 2위지만, 고리형 디자인 기준으로는 세계 1위 규모다.
재원 확보를 위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한다. 사업비는 약 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당초 올해 상반기 민간 제안서를 받아 공공투자관리센터 적격성 조사 등을 거쳐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관련 절차 진행으로 오는 11월까지 민간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사업 성공에 자신했다. 그는 "민간 사업자들이 안전성, 재원 조달 등에 문제가 생긴다면 아마 참여를 안할 것"이라며 "참여하고자 하는 복수의 사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 사업인지가 정해지면 부수적인 것을 고민하는 것이 순서"라면서 "미리 걱정하면 새로운 사업을 할 수 없다. 차근차근 해결해가면서 시간을 몇년씩 두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설 설치에 대한 마포구민들의 반응에 대해선 오 시장은 "구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월드컵공원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수많은 인파가 순식간에 접근가능한 점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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