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돌풍 속 엄지성, 8월 영플레이어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광주 FC의 윙어 엄지성(21)이 8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엄지성이 8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2000년 이후 출생) K리그1 선수 중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1시즌 이후 데뷔)인 선수를 시상 대상으로 한다.

이들 가운데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의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가 후보가 되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의 논의와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이 신설된 2021년 8월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던 엄지성은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이번 영플레이어상 평가 대상이 된 K리그1 25∼28라운드 4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마지막 경기였던 27일 수원 삼성과의 28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광주의 4-0 대승에 크게 일조했다.

엄지성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4일 광주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리는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K리그1에 입성했다. 올시즌 광주는 28경기까지 치른 현재 승점 42점(11승 9무 8패)을 확보하며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