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조합, 공제료 20% 인하 조치 연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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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이 지난해 4·4분기부터 시행된 공제료 20% 차감 정책을 올해말까지 연장한다.
조합은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조합사의 소비자피해 발생시 안정적인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하여 정관 및 공제규정에 책임준비금과 비상위험준비금의 설정을 명문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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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특판조합에 따르면 지난 29일 열린 2023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조합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여 만에 엔데믹이 선언되고 일상을 회복했으나 경기침체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경기가 활성화하지 못하고 조합사의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기존 올 상반기 만료될 예정이었던 공제료 차감 정책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아울러 조합의 효율적 재정운용과 소비자피해보상 재원 확보를 위한 책임준비금 변경 설정 관련 정관을 개정했다. 지난 2013년도부터 운영된 기존 책임준비금 설정 방식이 현재의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조합사 전체 및 조합 전체수입 등을 포괄하여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다. 앞으로 공제계약자별 사고 예상금액을 합리적으로 측정해 책임준비금으로 반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조합은 다단계·후원방문판매 조합사의 소비자피해 발생시 안정적인 소비자 피해보상을 위하여 정관 및 공제규정에 책임준비금과 비상위험준비금의 설정을 명문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하에 공제규정 개정을 통해 비상위험준비금 한도의 증대 및 매년 처분가능이익잉여금 전액을 비상위험준비금으로 적립해 보상을 위한 재정을 개선해 왔다.
이 밖에 공익이사 1인과 감사의 연임의 건과 공익이사 1인의 연임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공익이사 선임의 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사 카리스의 임기만료가 임박함에 따라 지난 5차 이사회에서 추천된 후보사 4개사 중 이사사 후보로 추천된 도테라코리아의 이사사 선임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동 이사회에서 연임이사사로 추천된 이사사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와 젬마코리아 2개사의 이사사 연임의 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다.
어청수 특판조합 이사장은 "이번 책임준비금 설정 관련 정관 및 공제규정 개정 과정은 올해 초부터 심도 깊은 검토 작업 후에 조합 이사회와 공정위 등과 수차례 설명회와 사전보고 과정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조합 자산의 전략적 배분 및 효율적 재정 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은 소비자권익보호와 조합사 성장발전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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