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정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9월 체감 물가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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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집중진단' -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정부가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치솟는 물가 속에 주요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가격도 크게 낮추기로 했습니다.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 원에 달하는 할인 지원 계획도 내놨습니다. 역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죠. 오늘(31일) 집중진단에서는 이번 대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하반기 경기 상황까지 묶어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박상인 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허준영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습니다. 전반적으로 두 분 어떻게 보셨고,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Q. 최근 물가를 보면 기재부도 언급했지만 유가 상승, 농산물 가격 불안 등으로 8, 9월에는 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어요. 추석이 있는 9월에 체감 물가는 3%를 훨씬 넘어서지 않을까요?
Q. 유가 부담이 또 큽니다. 유류세 인하 등 유가 관련 혜택을 연장했지만, 국제유가 변동성이 워낙 큰 상황에서 물가를 크게 자극하는 상황인데, 추석 앞두고 석유 관련 물가 더 오르지 않을까요?
Q. 하반기 물가의 키는 대중교통 요금과 전기요금 인상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 한전은 벼랑 끝이고 요금 인상은 예정된 수순일까요?
Q.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의 일환으로 금융 관련 지원도 내놓았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Q. 내수활성화 관련해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세요?
Q. 추석 때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이 됐는데,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에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Q. 추석 민생대책도 중요하지만, 서민들에게 제일 큰 짐은 이자 부담인데요. 통화정책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요?
Q.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657조 긴축 예산, 지출 증가율은 2.8% 역대 최저인데요.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을 때 정부가 경기 진작 차원에서 돈을 좀 더 많이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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