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제2의 성장 이끌 곳”

정재훤 기자 2023. 8.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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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진주 가산산업단지에서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AI는 비행시험 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진주시와 투자협약(MOU) 및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KAI는 FA-50의 수출 확대와 KF-21의 비행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존 비행시험 공역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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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진주 가산산업단지에서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AI는 비행시험 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부터 진주시와 투자협약(MOU) 및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31일 KAI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식에서 강구영(왼쪽 9번째) KAI 사장, 조규일(왼쪽 10번째) 진주시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KAI 제공

총면적 13만5725㎡로 건축될 예정인 회전익 비행센터 내에는 사무동, 헬기동(격납고), 활주로, 주기장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24년 9월 완공 후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회전익 비행센터는 고정익과 함께 KAI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회전익 시험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추후 KAI는 이곳을 현재 개발 중인 AAV(Advanced Air Vehicle)와 무인기 등 미래형 항공기의 시험 비행과 조종사 교육 시설로 확대, 복합비행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KAI는 FA-50의 수출 확대와 KF-21의 비행시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존 비행시험 공역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향후 완공 시 신규 활주로와 추가 공역을 확보하게 되면서 개발 일정 단축 및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회전익 비행센터는 단순히 항공기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장소를 넘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장”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거점인 서부 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물 조감도. /K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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