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시범 운영

[서울&] [자치소식]

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10월 정식 개관을 앞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시범운영을 8월29일 시작했다.

방화동 방화근린공원 안에 있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연면적 888.8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우주로 떠나다’를 주제로 한 지하 1층에는 오리엔테이션실이 있고, ‘우주에서 놀다’를 주제로 한 지상 1층에는 프로그램실, 망원경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코스모스마루, 빅뱅과 별의 일생이 기록된 태양계정거장이 있다. 높이 10m의 돔스크린 형태인 지상 2층에는 시각적으로 별자리와 천문학 교육이 가능한 천체투영실, 우주를 주제로 한 멀티버스 포토존, 천문우주영상전시(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우주판타지아가 있다.

구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천체 관측, 과학관 투어 등을 운영하고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인 천문 강좌, 어린이 과학 체험교실, 어린이 천문우주교실 등도 운영한다.

특히 ‘길냥이’ 캐릭터와 함께 달 탐험을 떠나는 애니메이션 <길냥이 키츠 슈퍼문 대모험>, 지구와 은하 세계를 다룬 <지구에서 우주까지>, 우주의 신비한 존재 암흑물질을 다룬 <우주의 유령: 암흑물질 추적>은 천체투영실 9월 프로그램으로 상영해 방문객들을 미지의 우주 세계로 이끈다.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휴일에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관람 희망자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gsbyeolbit.kr)에서 예약하면 된다. 강좌, 특강교육, 문화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올해에 한해 입장료는 무료이고 교육 프로그램 등은 유료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에 온·오프라인으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이충신 선임기자 c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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