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등 신기술 인재 부족...두뇌 유출 우려도"

김현철 2023. 8. 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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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오는 2027년까지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빅데이터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AI의 경우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서버 관리·보수 등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가, 나노의 경우 에너지·환경·바이오 헬스·소재 등 첨단 분야 성장으로 응용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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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 개최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오는 2027년까지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1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을 통해 신기술 분야의 2023∼2027년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1만96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AI는 1만2800명, 나노는 8400명의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와 AI의 경우 초·중급 인력은 충분하지만 고급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빅데이터는 분야별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AI의 경우 의료·금융·제조·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특히 AI 분야는 두뇌 유출도 우려된다.

클라우드와 나노 분야는 초·중·고급 인력 모두 부족할 전망이다. 클라우드는 서버 관리·보수 등 운영인력과 시스템 개발인력에 대한 수요가, 나노의 경우 에너지·환경·바이오 헬스·소재 등 첨단 분야 성장으로 응용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인력 유출로 인한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며 "청년층에 적합한 근로 여건과 조직문화 등을 스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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