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금정농협,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상생 협약

2023. 8. 31. 15: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대봉감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31일 군청에서 금정농협과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봉감 수매장려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이날 협약은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전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올해 금정농협에 대봉감을 수매하면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50%씩 부담해 감 20kg에 1만원씩을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감 재배 농가에 대봉감 수매를 금정농협으로 일원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각 50% 부담해 감 2kg당 1만원 농가 지원
영암 대봉 감. 사진제공ㅣ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대봉감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31일 군청에서 금정농협과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봉감 수매장려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이날 협약은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전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으로 고품질 대봉감의 지역 외 유출을 막고 감 가공품 원료를 확보해 지역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금정농협에 대봉감을 수매하면 영암군과 금정농협이 50%씩 부담해 감 20kg에 1만원씩을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대봉감 작황은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봄철 이상 저온으로 대봉감 새순이 고사하고, 길고 잦은 장마로 낙과 피해가 겹치는 등 악재가 많았다.

대봉감 생산량 감소는 일명 ‘밭떼기’로 불리는 ‘포전 매매’로 이어지고 수급 물량 부족, 거래가격 불안정 등을 야기해 감 재배 농가의 소득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러한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금정농협과 함께 나섰다. 아울러 군은 감 재배 농가에 대봉감 수매를 금정농협으로 일원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농민은 “수매장려금 지급으로 평년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대봉감을 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앞으로도 대봉감 수확철 농가지원, 대봉감 축제·판촉행사 지원 등 유통·판매 활성화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대봉감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스포츠동아(영암)|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