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부천역 흉기 난동 예고 댓글' 작성 3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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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해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흉기 난동 예고 댓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7시 5명 목표'라는 댓글을 작성해 부천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위협하고,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게 해 경찰의 치안유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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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해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흉기 난동 예고 댓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허준)는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A(3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인터넷 기사에 ‘부천역 7시 5명 목표’라는 댓글을 작성해 부천역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을 위협하고,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되게 해 경찰의 치안유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댓글로 인해 지역 경찰, 기동대 등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부천역을 이용하는 다수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장난으로 글을 썼다"고 진술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를 하는 한편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사회적 불안을 증폭시키고, 국가 기관의 범죄예방 활동 등 직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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