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상공인 지원에 300억 투입…“디지털 전환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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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 300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돕기로 했다.
카카오는 31일 서울시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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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 300억원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돕기로 했다.
카카오는 31일 서울시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와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희 소공연 회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참석했다. 카카오는 소공연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2028년까지 5년동안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원 결정은 카카오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카카오는 계열사를 아우르는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총 3천억원 규모 상생기금을 출자해 소상공인, 창작자, 플랫폼 종사자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향후 5년간 최소 100억원을 출자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창작지원재단(가칭)’을 설립하고, 카카오게임즈는 인디·중소 개발사 투자 확대를,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종사자의 수익과 처우 개선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카카오는 소공연과 함께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법률·노무·세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재난 발생 시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소상공인 정책 홍보영상 등 콘텐츠 제작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도 지난 6월 소상공인연합회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온라인 사업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지원 등 상생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는 “700만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디지털 시대에 맞춰 지역 경제 기반의 소상공인 비즈니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이에스지(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의 현실과 눈높이에 부합하는 디지털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소상공인의 디지털 변화 적응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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