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처가 회사로부터 배당금 매년 1천만원 상당 수령"

정원일 2023. 8.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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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2020~2022년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057만5000원을 수령했다"며 "배우자와 자녀의 지분 비율은 모두 동일하며, 따라서 같은 기간 배우자와 자녀가 받은 배당금 액수도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배우자, 두 자녀 등 4명은 매년 처가 회사로부터 423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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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31일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로부터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우자와 자녀도 같은 액수의 배당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31일 입장문을 통해 "2020~2022년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057만5000원을 수령했다"며 "배우자와 자녀의 지분 비율은 모두 동일하며, 따라서 같은 기간 배우자와 자녀가 받은 배당금 액수도 같다"고 밝혔다.

옥산은 이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로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을 운영하는 비상장주식회사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자와 배우자, 두 자녀 등 4명은 매년 처가 회사로부터 423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왔던 셈이다.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0∼2022년 7186만원을 배당소득으로 신고했다. 같은 기간 배우자는 총 7425만원을, 딸은 24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가족 소득금액증명서에 적힌 배당소득은 펀드 수익 등을 반영한 것으로 전부 비상장주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옥산에서만 배당금을 받았고 대성자동차학원으로부터는 배당금을 받은 바 없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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