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건물서 대형화재…최소 52명 사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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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고층 건물에서 불이나 최소 5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물라우지 남아공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에 위치한 5층 건물이 전소돼 지금까지 희생자 시신 52구를 수습했으며 43명이 경미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건물이 요하네스버그의 중심업무지구 내 낙후된 지역에 위치해 노숙자들이 무허가 거주지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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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31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고층 건물에서 불이나 최소 5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물라우지 남아공 재난관리청 대변인은 요하네스버그 중심부에 위치한 5층 건물이 전소돼 지금까지 희생자 시신 52구를 수습했으며 43명이 경미하게 다쳤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은 대부분 잡힌 상태이며 현재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물라우지는 대변인은 "시신 수습을 위해 층별로 이동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수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건물이 요하네스버그의 중심업무지구 내 낙후된 지역에 위치해 노숙자들이 무허가 거주지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P 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건물 안에 200명 정도가 거주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가 최소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진압에도 불구하고 창문에서 여전히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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