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4연패 도전' 류중일호, 껄끄러운 대만과 B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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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을 놓고 다툴 대만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3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야구 종목 출전국에 전달한 조 편성과 대진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만, 홍콩, 예선 통과국과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10월3일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예선 통과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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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 1위 차지하면 10월5일 한일전 펼칠 듯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는 9월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우승을 놓고 다툴 대만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3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야구 종목 출전국에 전달한 조 편성과 대진에 따르면,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대만, 홍콩, 예선 통과국과 B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는 일본, 중국, 필리핀, 예선 통과국이 경쟁을 펼친다.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은 먼저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등 3개국이 예선 풀리그를 치러 상위 두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류중일호는 10월1일 오후 7시3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 센터에서 홍콩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다음날에는 같은 시각 B조 1위 자리를 놓고 '우승 후보'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각 조 1, 2위는 조별리그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만큼 대만과 경기는 우리나라의 4연패 도전의 첫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대만에 1-2로 충격패를 당한 바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한국은 10월3일 객관적 전력에서 떨어지는 예선 통과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은 하루 휴식을 치른 뒤 10월5일과 6일 슈퍼라운드 1·2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대만을 제치고 B조 1위를 차지하면 10월5일 오후 7시30분 A조 1위와 격돌하는데 그 상대는 일본이 될 공산이 크다. 하루 뒤에는 B조 2위와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만약 한국이 대만에 밀려 B조 2위가 되면 먼저 A조 2위와 맞붙은 뒤 A조 1위를 상대한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같은 조 팀끼리 다시 대결하지 않는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며, 1위와 2위는 결승에 올라 10월7일 오후 7시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동메달 결정전은 같은 날 오후 1시에 열린다.
류중일호는 내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등 부상 선수를 대체할 선수를 뽑은 뒤 9월22일께 소집, 국내서 담금질을 한 뒤 항저우로 떠날 계획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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