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사랑의 실은 죽음에서도 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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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리처드 이건은 7세의 나이로 죽었다.
죽은 지 5년이 지났지만, 데니스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죽은 자가 동산으로 떠나기 전 거치는 헤이븐 항구에서 사후를 보내고 있었다.
5년 동안 헤이븐 항구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동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던 데니스에게 갑자기 그의 머릿속을 헤집는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데니스는 증조할머니 지지에게 그 소음의 원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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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데니스 리처드 이건은 7세의 나이로 죽었다. 죽은 지 5년이 지났지만, 데니스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죽은 자가 동산으로 떠나기 전 거치는 헤이븐 항구에서 사후를 보내고 있었다.
이승에 미련이 남거나, 혹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못하면 죽은 자는 동산으로 떠날 수 없다. 5년 동안 헤이븐 항구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동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던 데니스에게 갑자기 그의 머릿속을 헤집는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데니스는 증조할머니 지지에게 그 소음의 원인을 묻는다. 경험 많은 지지는 그 소음이 데니스를 부르는 소리라고 일러준다. 그런데 그를 부르는 누군가는 다름 아닌 그의 쌍둥이 형제 맷이었다.
맷은 데니스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었다. 그 모습을 바라본 데니스는 결국 고향에 있는 맷을 찾아가고 그와 힘을 합쳐 그날의 진상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스릴러 소설이자 감동적인 성장소설이다. 슬픔과 아픔이 닥쳐온 한 가족을 통해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 우애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데니스 에버 애프터/ 토니 애벗 글/ 김지현 옮김/ 베리타스/ 1만8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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