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청사, 9월 설계 재공모…"디자인보다 효용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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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난관을 뚫고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9월1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와 청주시 홈페이지, 세움터를 통해 신청사 설계공모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청사 설계에 대한 시민 의견은 9월 말까지 '청주시선(https://siseon.cheongju.go.kr)'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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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 때 면적·사업비 증액 '미지수'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난관을 뚫고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
시는 9월1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와 청주시 홈페이지, 세움터를 통해 신청사 설계공모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9월6~8일 참가 등록을 거쳐 12월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2020년 국제설계공모와 달리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국내 공모로 한정하며, 지역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 협상권을 준다. 2등 4000만원, 3등 3000만원, 4등 2000만원, 5등 100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신청사 설계에 대한 시민 의견은 9월 말까지 '청주시선(https://siseon.cheongju.go.kr)'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 분산 배치로 인한 시민 불편, 행정효율 저하, 주차장 부족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시민에게 개방된 문화·휴식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일대 2만8572㎡ 터에 연면적 4만8151㎡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비 1407억원과 설계비 64억원 등 3039억원을 투입해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민선 7기 때 97억700만원을 투입한 국제공모 설계안은 폐기된다. 곡선 위주의 5층 건물을 버리고, 박스 형태의 10~15층 건물을 올린다.
이범석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옛 본관동 존치로 인한 비효율적 배치, 디자인 위주 설계에 따른 건축비 및 유지비 과다 지출 등을 이유로 신청사 건립 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기존 설계의 부지 중심에 있던 옛 본관동은 치열한 문화재 논쟁 끝에 대부분 철거됐다.
1층 로비·와플슬라브 구조와 연결되는 파사드 3층까지만 부지 한켠으로 이축 보존될 예정이다.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인 청주병원은 청주시 소재 다른 건물을 임시병원으로 리모델링한 뒤 내년 4월까지 이전한다.
다만, 행안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통과된 사업비 3039억원을 2022년 건설투자부문 물가 기준인 3201억원으로 증액하려던 계획은 최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향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라 사업비와 연면적을 30% 확대할 수 있으나 실시설계 후 충북도 2차 투자심사 통과 여부가 미지수다.
신청사 건립비용은 도비 보조 없이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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