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소송금융 서비스 상승세…日 리걸테크 실적 웃돌아

로앤굿 소송금융 서비스.

리걸테크 회사 로앤굿의 소송금융 서비스가 론칭 5개월만에 약 20건의 사건에 착수금을 지원하는 등 실적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건당 평균 착수금은 12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소가(訴價)가 큰 사건이 많았다.

서비스 신청 건수는 론칭 직후 월 80여건에서 현재 월 300여건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법률 환경이 유사한 일본 소송금융사(5년 동안 100여건 지원)와 비교해도 약 2배 이상 빠른 성장세다.

로앤굿은 지원 사건 분야를 대여금·부동산 임대차·기업·범죄 피해자 손해배상 등으로 다각화했다. 고객들의 소송금융 전체 신청 건의 약 70%는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빠른 성장의 원동력은 플랫폼-소송금융 서비스 간 ‘시너지’가 발생한 덕분”이라며 “서비스 론칭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의뢰인의 니즈를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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