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FP에 발목 잡혔다! 월드컵 스타 완전 영입 불가…임대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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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주도로 피오렌티나와 소피앙 암라바트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 때문에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수 없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가 유력하다.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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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주도로 피오렌티나와 소피앙 암라바트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중원은 2%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반면 이들을 지원해줄 자원이 마땅치 않았다.
백업 미드필더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프레드, 판 더 비크, 스콧 맥토미니는 앞서 언급된 주전 미드필더들과 기량 차이를 노출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이 불가피했다. 맨유는 지난달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1,009억 원)에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하면서 한 단계 수준 높은 중원 구축을 기대했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운트는 올시즌 리그 2경기에 출전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가운데 부상까지 당하면서 맨유에 실망감을 안겨다 줬다.
맨유는 또다시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암라바트가 거론됐다. 암라바트는 이적 시장 초기부터 맨유의 영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더불어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암라바트는 맨유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맨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맨유행 가능성은 높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이미 맨유와 이적에 대한 개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전 이적은 아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 때문에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수 없다.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가 유력하다.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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