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3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1인당 530만원

구미대학교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추이 그래프./사진제공=구미대

구미대학교가 2500명 이상 재학 중인 전문대 가운데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전국 1위'를 3년 연속 차지했다.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대학알리미)는 31일 '2022년 전국 전문대 134개교 장학금 수혜 현황'을 공시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3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30만원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 577만원의 9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실질 등록금 부담액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5만원 미만인 셈이다. 장학제도의 범위도 넓어 재학생의 98%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는 △학과추천 장학금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사랑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종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하이브(HiVE) 사업 관련 학부·과 신입생에게는 특별 장학금도 지급한다.

손기수 학생복지처장은 "구미대가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으로 평가받는 배경에는 광범위하고 촘촘한 장학금 혜택이 있다"며 "재학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 총장은 "1인당 연평균 장학금 3년 연속 1위는 구미대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이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하고 취업 걱정 없이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대학교 본관 전경./사진제공=구미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