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토트넘'...이번엔 손흥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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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확 달라진 전술을 앞세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하위권의 번리를 만나는데, 손흥민의 첫 골이 기대됩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주장 체제에서 리그 3경기 2승 1무.
토트넘이 주말에 만나는 상대는 손흥민이 네 시즌 전에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던 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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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은 확 달라진 전술을 앞세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하위권의 번리를 만나는데, 손흥민의 첫 골이 기대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본머스전에서 평소 아끼던 10살 동생 사르가 멋진 도움을 기록하자 손흥민이 달려가 함께 기뻐합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두 번째 골을 성공한 쿨루세비스키를 가장 격하게 축하해준 선수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주장 체제에서 리그 3경기 2승 1무.
팀의 간판 케인을 떠나 보내고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는 등 확 달라진 전술과 분위기가 시즌 초반 잘 어우러진 결과입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사르는 '리틀 손'이죠. 제가 사르를 보면 제가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가 생각나요. 사르는 언제나 좋은 에너지가 있어요.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줍니다.]
무리뉴와 산투를 거쳐 콘테 감독까지, 전통적으로 수비와 역습의 팀에서 강력한 압박과 점유율 축구로의 성공적인 변화는 기록으로도 나타납니다.
비록 초반 3경기에 불과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패스와 볼 터치, 슈팅 숫자 모두 20% 이상 크게 늘어났습니다.
아직 풀지 못한 숙제는 케인의 공백을 지울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원톱으로 나선 히샤를리송이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한 만큼 주로 왼쪽 측면에서 패스에 집중했던 손흥민의 역할이 더 커졌습니다.
토트넘이 주말에 만나는 상대는 손흥민이 네 시즌 전에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던 번리.
올 시즌에도 두 경기 연속 3골을 내주며 흔들리고 있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최재용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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