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15만3500명 선발...수시 1차에서만 82% 모집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8. 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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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전형 11만5천명으로 가장 많아
간호 전공 4만1천명 모집
수도권·대전·광주 등 지역별 박람회 개최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 포스터<자료=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국 130개 전문대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다음 달 시작한다. 전문대 진로와 진학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박람회도 개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24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31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전문대 수시모집 인원은 15만3529명으로, 총모집인원의 90.5%를 차지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2.1% 감소했으나 선발 비중은 0.3%포인트 소폭 커졌다. 수시모집은 2회로 나눠 실시되는데, 이 가운데 1차에서 81.5%인 12만5131명이 선발된다. 2차 모집인원은 2만8398명이다. 1차 수시모집은 다음 달 11일부터 10월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차 수시모집 기간은 11월 10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다.

전형유형별로는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이 11만5490명(75.2%)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면접 위주 전형(1만9517명), 서류 위주 전형(1만3435명) 등 순이다. 전공 분야별로는 간호·보건(4만1458명), 기계·전기·전자(2만5120명), 호텔·관광(2만2403명) 순으로 많이 뽑는다.

원서 접수 일정은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하고 충분히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정했다. 면접, 실기 고사 일정은 전형 기간 내에 개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수험생은 여러 대학을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입학 지원 횟수도 제한 없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 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가운데 한 곳이라도 합격한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돼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교협은 수험생, 학부모, 고교 진학 지도교사에게 전문대 진로 진학·입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를 지역별로 개최한다. 입학 정보 박람회에서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박람회의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전문대교협은 온라인 입학 정보 박람회도 수시모집 기간 병행 운영한다. 수험생들은 홈페이지에서 진학하고자 하는 각 대학의 상담 채널을 통해 일대일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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