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영천호 조류경보 해제…'관심' 발령 2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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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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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 지점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 첫 발령 이후 2주 만이다.
조류경보 해제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으로 관심 기준인 1000세포/㎖ 미만으로 발생한 상황을 말하며, 최근 2주간 영천호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각 542세포/㎖와 343세포/㎖로 관측됐다.
집중호우 이후 조류가 증가했으나 최근 유해 남조류의 생장 조건이 맞지 않아 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환경청은 분석했다.
대구환경청은 영천호의 유해 남조류 발생 현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에 조류 대응 조치 시행과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해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점검과 공유지 야적 퇴비 관리 강화 등 녹조 관리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영천호에 조류경보가 해제됐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녹조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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