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인사과 침입해 '합격자 명단' 훔친 간 큰 공무원 응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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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가 합격자 발표 전날 도청 사무실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 등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남도청 사무실에 침입해 공문서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절도)로 A(3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 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30일 0시45분쯤 경남도청 2층 인사과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뒤, 자신이 응시한 제6회 경남도 임기제 공무원 합격자 명단과 임용 관련 서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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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가 합격자 발표 전날 도청 사무실에 침입해 합격자 명단 등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남도청 사무실에 침입해 공문서를 훔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절도)로 A(3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 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30일 0시45분쯤 경남도청 2층 인사과 사무실에 몰래 들어간 뒤, 자신이 응시한 제6회 경남도 임기제 공무원 합격자 명단과 임용 관련 서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채용은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와 교통정책과 등에 근무할 임기제 공무원 2명을 뽑는 시험이었다. 여기에 응시한 A씨는 원서 접수와 서류 보완 등을 위해 도청 인사과를 두 차례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보안게이트와 청원경찰 등이 지키는 현관을 피해, 본관 1층 화단에서 사다리를 통해 2층 인사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실로 들어 온 A씨는 사무실에 보관돼 있던 열쇠로 채용 관련 서류가 보관된 캐비닛을 열고 서류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도청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30일 밤 11시55분쯤 A씨 주거지 앞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차 트렁크에서 도난 당한 서류,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다리 등을 발견했다.
창원=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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