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지휘부 타격한 훈련" 北 비행 거리의 숨은 의미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어젯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미사일 제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심야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심야에 발사한 것도 조금 이례적인 상황인 건가요?
◆김열수> 요새는 이례적이지도 않아요. 최근에 발사한 것 보면.
◇앵커> 시간이 계속 다르기는 했으니까.
◆김열수> 최근에 발사한 것을 보면 주로 심야 또는 새벽에 많이 발사하죠. 이렇게 발사하는 것은 북한 스스로 군 부대에 대한 경고, 또 긴장감 그것을 고조시키는 데 있고요. 또 하나는 한국과 미국 여기에 대해서 얼마만큼 대응을 하는가, 그것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저는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심야에 발사했다고 봅니다.
◇앵커> 군 수뇌부를 겨냥했다고 하면서 전술핵타격훈련이라고 지칭을 했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김열수> 어제 평양 인근 비행장에서 발사해서 동해 쪽으로 했거든요. 우리가 발표한 것은 360km를 날아가서 탄착했다고 얘기했거든요. 북한이 얘기한 것을 보면 400km를 날아갔는데 400km를 날아가서 목표 상공 400m 지점에서 폭발을 했다라고 얘기를 한단 말이죠. 그러면 이것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이게 바로 전술핵 모의 훈련을 했다, 이런 얘기고요. 그 거리를 남쪽으로 360이든 400km든 그걸 남쪽으로 돌려보면 그 위치가 아마 대충 계룡대 정도가 될 겁니다. 육군, 해군, 공군 본부가 위치해 있는 곳이니까 결국은 한국의 지휘부를 타격한 그런 훈련이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비행 거리에 의미가 숨어 있었군요.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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