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2분기 104억원 적자…"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4∼6월) 10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31일 경영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2분기 1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2분기 2천88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확보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빠른 기간 안에 월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분기 흑자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신 잔액 21.5조원·여신 잔액 10조원…예대율 50.43%
2분기 말 연체율 1.56%…1년 전보다 1.41%p 상승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해 2분기(4∼6월) 104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처음으로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31일 경영공시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2분기 10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280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축소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예대율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천438억원으로, 전년 동기(260억원)의 9.4배였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를 기록해 지난해 2분기(0.12%)보다 1.80%포인트(p) 상승했다.
2분기 여신 잔액은 10조46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천억원)의 2.4배 수준이었으며, 수신 잔액은 21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예대율(은행 예금 잔액 대비 대출잔액 비율)은 50.43%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섰다.
다만 주요 시중은행의 예대율이 100%에 근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은 낮은 수준이다.
예대차익을 통해 이익을 얻는 은행업 특성상 너무 낮은 예대율은 수익성에 부담이 된다.
토스뱅크는 오는 9월 전월세 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 지방은행과의 공동대출을 내놓는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의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2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56%로, 전분기 말(1.32%)보다 0.24%p, 1년 전(0.15%)보다 1.41%p 뛰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26%로 1년 전(0.13%)보다 1.13%p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올해 2분기 2천882억원의 대손충당금을 확보했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8%대를 유지했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69%로 바젤1 감독기준인 (8%)를 웃돌았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자본 적정성이 더 강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755만 고객의 관심과 성원으로 빠른 기간 안에 월별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분기 흑자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탄탄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