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엔데믹에…해외 체크카드 이용 40%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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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이 활기를 찾으면서 해외 체크카드 이용 고객이 폭증하고 있다.
휴가철인 지난 7월, 환율 우대를 내세운 체크카드의 해외 이용금액이 작년보다 5000억원 넘게 증가하면서 체크카드가 해외여행의 '필수템'이 돼 가는 모습이다.
하나카드가 작년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카드 경쟁에 불을 지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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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로그'로 1위 수성…작년 대비 119% ↑
카드사들, 외화 충전식 선불카드 라인업 확대 중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이 활기를 찾으면서 해외 체크카드 이용 고객이 폭증하고 있다. 휴가철인 지난 7월, 환율 우대를 내세운 체크카드의 해외 이용금액이 작년보다 5000억원 넘게 증가하면서 체크카드가 해외여행의 ‘필수템’이 돼 가는 모습이다.
하나카드가 7월 이용금액 5493억원으로 전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4%나 증가한 수치다. 이어 신한카드가 4491억원(23.4%↑), 우리카드3121억원(19.9%↑), KB국민카드 2599억원(25.8%↑) 순이었다.
하나카드가 작년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카드 경쟁에 불을 지핀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 체크카드는 작년 7월만 해도 신한카드, 우리카드에 뒤졌으나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미국달러, 유로 등 18개 통화 환율 우대 100% 무료 환전 및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작년 7월 출시 후 1년 만인 이달 23일 가입자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18개 통화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해외 여행객을 잡기 위한 카드사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23일 ‘트래블월렛 우리카드’를 선보였다. 해외 이용 시 미리 충전한 금액이 우선 차감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으로 전환돼 후불 결제된다.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저가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카드인 ‘마일1 하나카드’를 이달 21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7일 기업 대상 지불결제 서비스 플랫폼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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