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낚시보다 더 싫어"…배우자 최악의 취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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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가장 권장하지 않는 취미로 경마, 경륜, 카지노 등 '겜블'이 꼽혔다.
31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다음 활동을 취미로 지속적·정기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겜블은 82%가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배우자에게 가장 권장하는 취미는 영화관람으로 84%가 권장한다고 답했다.
미혼자는 이들 취미를 배우자에게 권장한다는 의견이 높으나, 기혼자는 다수가 이들 취미를 배우자에게 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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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가장 권장하지 않는 취미로 경마, 경륜, 카지노 등 '겜블'이 꼽혔다.
31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가 다음 활동을 취미로 지속적·정기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겜블은 82%가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4∼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됐다.
이어 모바일·콘솔·PC 게임은 권장하지 않는다가 61%, 권장한다가 30%였고, 낚시도 권장하지 않는다는 58%, 권장한다는 32%로, 부정적 의견이 훨씬 많았다.
배우자에게 가장 권장하는 취미는 영화관람으로 84%가 권장한다고 답했다. 독서(83%), 공연, 콘서트 뮤지컬 관람(78%), 전시회, 박물과 관람(78%), 국내·해외여행(78%)이 뒤를 이었다.
만화·웹툰 보기, 게임, 스키·스노보드 등은 기혼자와 미혼자의 생각 차이가 컸다. 만화·웹툰 보기는 미혼자(320명)는 66%가 권장한다고 답한 반면 기혼자(577명)는 33%만이 권장한다고 답했다.
게임(기혼자 20%, 미혼자 53%), 스키·스노보드(기혼자 28%, 미혼자 61%) 테니스·스쿼시(기혼자 52%, 미혼자 76%), 야구·축구·농구(기혼자 44%, 미혼자 68%)도 기혼자와 미혼자의 견해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자는 이들 취미를 배우자에게 권장한다는 의견이 높으나, 기혼자는 다수가 이들 취미를 배우자에게 권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취미 활동의 목적으로는 '스트레스 해소'가 58%, '재미와 즐거움'이 56%, '마음의 안정과 휴식'이 53%로 나타났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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