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홍범도함' 명칭 두고 "주적과 싸워야 하는 군함‥수정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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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명칭을 변경해야 하냐는 논란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적과 싸워야 하는 군함이니 수정을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정부 입장에서 홍범도함 개명 문제를 검토하나'라고 묻자, "국방부에서 검토를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소련 공산당 자격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수정을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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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 '홍범도함' 명칭을 변경해야 하냐는 논란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적과 싸워야 하는 군함이니 수정을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정부 입장에서 홍범도함 개명 문제를 검토하나'라고 묻자, "국방부에서 검토를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소련 공산당 자격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수정을 검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이 공산당에 가입한 이력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이 '주적'이기에 군함의 명칭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한 총리는 "민생과 더불어 국가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본질을 가진 우리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우리의 정확한 국체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헌법 제1조에 의한 민주공화국에 맞지 않은 일은 당연히 고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게 제 대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답변에 기 의원이 "지극히 편협한 극우적 역사관"이라고 비판하자, "대한민국의 기본적 우리 국체를 어떻게 극우라고 표현하는 건가.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에서 '자유'를 빼고자 하는 것은 아니시죠"라고 반문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13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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