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에 美대학 유학 지원

전혜인 2023. 8. 31. 15: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에게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데이비스(UC Davis)에서 수학하며 국제적 감각에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전원이 미국 UC 데이비스에 파견돼 1쿼터동안 수학할 기회를 갖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회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향후 회사에서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리더들로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원(오른쪽) 고려대 총장과 Gary S. May 미국 UC 데이비스 총장이 지난 30일 비대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에게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하나인 UC 데이비스(UC Davis)에서 수학하며 국제적 감각에 반도체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와 고려대학교, UC데이비스는 지난 30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사옥과 고려대 본관, 미국 UC 데이비스 캠퍼스를 비대면으로 연결해 학생파견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협약식에는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Gary S. May 미국 UC 데이비스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 3월 고려대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신설한 반도체 계약학과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반도체 소자 설계, 회로 설계, 공정 개발, 컴퓨팅 시스템 설계, AI, 빅데이터 등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교육을 골고루 제공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임원 출신 전임 교수를 포함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연구 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에게는 최소 채용 조건 충족 시 졸업 후 SK하이닉스 정규직 취업 확약과 등록금 및 매달 학업 보조금 지원, 성적 우수자에게는 학업 장려금 별도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SK하이닉스와 SK그룹 사내대학 이용과 최종현학술원 포럼·세미나 참여 기회 제공 등 반도체공학과 중 가장 다양하고 수월한 수준의 재정적·학술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2학년이 되면 전원이 미국 UC 데이비스에 파견돼 1쿼터동안 수학할 기회를 갖게 된다. 향후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도 UC 데이비스와 국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학생들에게는 등록금 및 체류비 전액이 지원되며 학생들은 Engineering Problem Solving, Digital Systems I, Probabilistic Analysis of Electrical & Computer Systems 등의 전공 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 반도체공학과 학생 전원은 대학 기숙사가 아닌 Davis 지역 홈스테이에 거주하며 미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기회로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이 향후 회사에서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리더들로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구성원들이 UC 데이비스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향후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