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디자인 선호도 조사

정예진 2023. 8. 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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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내달 9일까지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핑크라이트는 무선발신기(비콘)를 지닌 임산부가 전동차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불빛과 음성 안내로 임산부 탑승을 알리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핑크라이트 수·발신기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작·설치·테스트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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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기능 개선…내년 1월 보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내달 9일까지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핑크라이트는 무선발신기(비콘)를 지닌 임산부가 전동차를 타면 임산부 배려석에 설치된 핑크라이트 수신기가 불빛과 음성 안내로 임산부 탑승을 알리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부산~김해 경전철 구간에 핑크라이트를 시범 운영했고, 현재 도시철도 1~4호선에 총 576개의 핑크라이트가 설치했다.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디자인 선호도 조사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선호도 조사는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다가치키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수신기 디자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 △핑크라이트 의견 수렴 등 총 3개 항목이다.

부산시는 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핑크라이트 수·발신기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작·설치·테스트를 통해 내년 1월부터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시는 핑크라이트 수·발신기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발신기를 직접 소지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으로 핑크라이트를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임산부는 보건소를 방문해 발신기를 수령하지 않아도 앱 설치를 통해 핑크라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수신기는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한 이후 모바일 앱과 연동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앞으로도 임산부가 배려받는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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