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어 천재 '타일러' 하남시민 대상 자녀교육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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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녀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3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타일러씨를 초빙해 '2023 하남명사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막하기만 했던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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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체득한 다양한 외국어 습득방법 소개 '호평'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녀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3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타일러씨를 초빙해 ‘2023 하남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인 타일러 라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9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타일러씨는 ‘언어 천재로 키우는 자녀교육’을 주제로 △어려운 것 선호하기 △접하는 대로 갖고 놀기 △적합한 환경 설계하기 등 다양한 외국어 습득 방법을 소개했다.
타일러씨는 “아이들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모르는 것들을 해결해나가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어려운 것을 선호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표현해 입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라며 “아울러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언어에 맞춰 휴대전화 언어 설정을 해당 언어로 바꾸는 등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막하기만 했던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10월 5일에는 34년차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3만명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으로, 이번 특강에서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10월 명사특강은 9월 7일부터 하남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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