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어 천재 '타일러' 하남시민 대상 자녀교육 노하우 전수

황영민 2023. 8.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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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녀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3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타일러씨를 초빙해 '2023 하남명사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막하기만 했던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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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서 '2023 하남명사특강' 강사로 참여
본인이 체득한 다양한 외국어 습득방법 소개 '호평'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가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녀교육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30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타일러씨를 초빙해 ‘2023 하남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30일 하남시청 대강당에서 방송인 겸 작가 타일러 라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녀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사진=하남시)
하남명사특강은 명사를 초청한 평생학습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평생학습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이현재 시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방송인 겸 작가로 활동 중인 타일러 라쉬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 9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타일러씨는 ‘언어 천재로 키우는 자녀교육’을 주제로 △어려운 것 선호하기 △접하는 대로 갖고 놀기 △적합한 환경 설계하기 등 다양한 외국어 습득 방법을 소개했다.

타일러씨는 “아이들이 외국어를 공부할 때 모르는 것들을 해결해나가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어려운 것을 선호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장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표현해 입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라며 “아울러 아이들이 배우고 싶은 언어에 맞춰 휴대전화 언어 설정을 해당 언어로 바꾸는 등 자주 노출될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막하기만 했던 자녀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10월 5일에는 34년차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 3만명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으로, 이번 특강에서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사람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10월 명사특강은 9월 7일부터 하남시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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