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전 사장에 김동철 前의원 단수추천…내일 한전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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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원대 부채로 재무 위기에 빠진 최대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결정된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한전의 새 사장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전 측에 차기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한전은 내달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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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200조원대 부채로 재무 위기에 빠진 최대 에너지 공기업 한국전력의 신임 사장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께 결정된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이 한전의 새 사장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한전 측에 차기 사장 후보로 김 전 의원을 단수로 추천했다. 한전은 내달 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결 후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이 마무리된다.
한전은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과 맞물려 지난 5월 중순 정승일 전 사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조기 퇴임한 이후 약 넉 달 만에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의 리더십 공백이 해소되는 셈이다.
김 전 의원이 한전의 차기 사장으로 임명된다면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된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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