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산업부 성과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

홍정명 기자 2023. 8.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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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통상자원부 '2022년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 5억4600만 달러로 목표액 1억6000만 달러 대비 341%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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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이어 2022년도 S등급 획득
작년 외국인투자유치 341% 초과 달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지구.(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23.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산통상자원부 '2022년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추진실적 성과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 5억4600만 달러로 목표액 1억6000만 달러 대비 341%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04년 개청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자 전국 9개 경자청 중 최고 실적이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 울산 2개 경자청이 평가 대상에 추가돼 전국 9개 경자청이 경합한 가운데 `S등급'을 받은 것이어서 더 의미있다는 게 부산진해경자청 설명이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자구역기획단이 매년 전국 경자구역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개발 진척도 등을 평가해 경자구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0년 도입한 제도다. ▲경자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와 ▲외국인 투자유치 ▲국내기업 투자유치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 정량평가 지표로 구성돼 있다.

평가 결과는 S, A, B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보통 S 등급 2~3개, A 등급 3~5개, B 등급 2~3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평가에서 ▲자체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 및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규제혁신 노력 ▲투자유치 관련 임기제 공무원의 활용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소통 ▲세계물류여권(WLP, World Logistics Passport) 가입 ▲디지털전환(DX) 기반 기업지원 시도 ▲외국인 투자 임대부지 확대 및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기관 유치 노력 등 기관 운영, 전략 추진, 개발사업 전반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체계적인 규제혁신시스템 구축 일환으로 추진한 '규제관리 카드 제도 도입'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물류비 절감, 시간 단축 등을 위한 '국내 최초 세계물류여권(WLP) 가입'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 및 기업 투자 여건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와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분발해 가덕도신공항(2029년 개항 목표)과 진해신항(2040년 완공) 양 날개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요충지 및 미래 첨단·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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