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서점·출판문화 활성화 지원…하반기 행사 다채

황봉규 2023. 8. 31.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지역 서점의 문화복합 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청년이 원하는 것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활동"이라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서점에서 양질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출판 콘텐츠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해 '남쪽바다책잔치' 포스터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지역 서점의 문화복합 공간 조성과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3년 경남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서점을 중심으로 '문화슬세권'(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문화권역)을 조성하고 경남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 출판을 지원한다.

서점과 출판 2개 분야에 8천만원을 지원해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우수 콘텐츠 출판 제작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서점과 출판분야 11개 단체는 하반기에 북페어·작가초청 강연회, 출판기념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서점분야에서 남해 지역서점 '아마도책방'은 9월 16일부터 이틀간 남해 두모마을 팜프라촌 일대에서 지역관광과 연계한 북마켓 '2023 남쪽바다책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작가 초청 북토크,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모임과 작가초청 프로그램도 개최한다.

진주 지역서점 '보틀북스'는 작가가 하루 동안 직접 서점을 운영하고 북토크를 진행하는 일일 책방지기 프로그램을 매달 1∼2회 연다.

양산 지역서점 '안녕고래야'는 10월까지 매달 그림책과 연계한 숲체험, 북콘서트 등을 운영하고, 창원 지역서점 '오누이북앤샵'은 10∼11월 큐레이션 전시 및 독서모임 아카이빙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판분야에서는 화인디앤피의 경전선 폐역을 가다, 뜻있는 도서출판의 남명 조식의 유두류록 번역도서, 이모조모㈜의 우리지역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워크북, 새쁨북스의 당신의 위험한 식탁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마케팅 및 연계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청년 유출 등으로 지방소멸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청년이 원하는 것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활동"이라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서점에서 양질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하고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산을 출판 콘텐츠로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