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찾은 김기현 대표 "정원박람회 전국 지자체 모범사례"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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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천동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관람한 후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에서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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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3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천동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관람한 후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에서 김기현 당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 새로 출범함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3월과 7월에 각각 전북 전주와 군산에서도 현장 최고위를 개최한 바 있으나, 전남지역 방문은 순천이 유일하다.
순천시의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진출해 있으며, 과거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에는 '친박' 이정현 전 대표도 보수 열세를 뒤엎고 순천에서 국회의원에 두 번(재선)이나 당선됐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순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 3월 31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천만정원박람회장을 찾은 바 있다.
국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 앞서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없애고 잔디광장으로 탈바꿈시켜 박람회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 한 '그린아일랜드'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이 자리에서 노관규 순천시장(무소속)은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에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 계획을 세우고, 두 번의 정원박람회로 도시의 판을 바꾼 순천의 사례를 소개했다.
노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라선 KTX 고속철도 예타 면제 ▲국가산단 추가 지정 ▲순천만습지 매입 비용 증액 ▲박람회 후속 정원산업 예산 신규 편성 등 지역 현안과 함께 정원박람회 주무 부처인 '산림청'의 '산림처' 승격 필요성도 건의했다.
이어진 국민의힘 지방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당 대표는 “반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6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았고, 서울·부산·경기·경남·울산 할 것 없이 많은 지자체장들이 순천에서 혜안을 얻어간 것으로 안다. 가히 초대박 흥행이 아닐 수 없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자체, 조직위,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주변 도시까지 확장적 발전을 이끌어 낸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면서 “여당과 정부는 (순천처럼) 일 잘하는 지자체에 더 많은 인센티브와 지원이 가도록 챙길 것”이라며 순천에 대한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또한 "순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
이어서 "자연미와 인공미가 절묘하게 조화돼 마치 고향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첨단 과학의 아름다움도 느끼게 하는 도시가 순천"이라며 "지역 특색과 잠재력을 100% 살린 지역 발전의 모범 사례인 순천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로 우뚝 서도록 국민의 힘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힘 최고회의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국민의힘 지도부 방문은) 지역 예산 정부안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되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윤) 대통령 등 정부 배려로 순천 예산 대부분이 반영됐으나 그래도 배가 고프다. 일부의 정치적 말을 떠나 무소속 시장으로서 순천 발전에 도움되는 일이라면 여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전날 순천에 미리 도착해 하루 숙박한 김기현 대표는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변호사)과 만나 순천 웃시장(웃장) 국밥골목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당내 결속을 다졌다.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자체인 순천시가 주축이 돼 성공적으로 국제 행사를 치러내고, 소득 3만불 시대 대한민국 미래 도시들이 가야 할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표준을 제시한 행사라는 안팎 평가를 받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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