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빌딩 화재로 최소 52명 숨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화재 현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새벽 발생한 건물 화재로 현재까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최소 5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 당국 대변인은 "화재로 인한 부상자도 43명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화재 건물에는 노숙자 200여 명이 정식으로 임대 계약을 하지 않고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길은 대부분은 잡혔지만 검게 그을린 건물 창문들을 통해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리고 있다고 AP 통신 등은 전했습니다.

조명아 기자(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012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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