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합격 궁금해 사다리 타고 경남도청 턴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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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보장되는 지방전문경력관(6~7급 상당) 채용 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 등이 궁금해 경남도청 인사과 사무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도청 공무원들이 퇴근한 한밤중에 인사과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채용 서류를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30일 0시 54분쯤 도청 2층 인사과 사무실에 사다리로 침입해 캐비넷에 보관 중이던 채용 관련 서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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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서 채용서류등 훔쳐…도청 신고로 검거
경남도청, 이미 채용대상 아니라 합격자 발표
창원=박영수 기자
정년이 보장되는 지방전문경력관(6~7급 상당) 채용 시험을 본 뒤 합격 여부 등이 궁금해 경남도청 인사과 사무실을 턴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도청 공무원들이 퇴근한 한밤중에 인사과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채용 서류를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30일 0시 54분쯤 도청 2층 인사과 사무실에 사다리로 침입해 캐비넷에 보관 중이던 채용 관련 서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최근 비상대비 업무를 지원하는 지방전문경력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뒤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도청 해당 부서의 신고를 받고 CCTV를 분석해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한 뒤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A 씨 차량에서는 사다리와 훔친 채용 서류뭉치가 발견됐다.
조사결과, A 씨는 채용 원서제출을 위해 해당 부서를 방문해 채용관련 서류도 인사과 캐비넷에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부서를 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합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범행을 한 것인지, 아니면 채용서류를 조작하기 위해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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