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감소 우려' 영암 금정 대봉감, 농협수매 장려금 제공

조근영 2023. 8. 31.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대봉감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농가소득 지키기에 나섰다.

영암군은 31일 군청에서 금정농협과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금정농협에 재배농민이 대봉감을 수매하면 군과 금정농협이 50%씩 부담해 감 20kg에 최대 1만 원씩을 농가에 지원한다.

대봉감 생산량 감소는 일명 '밭떼기'로 불리는 '포전 매매'로 이어지고 수급 물량 부족, 거래가격 불안정 등을 야기해 감 재배 농가의 소득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봉감 출하 협약식 [영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대봉감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농가소득 지키기에 나섰다.

영암군은 31일 군청에서 금정농협과 '대봉감 공동선별·출하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대봉감 수매장려금 지급을 골자로 하는 이날 협약은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고품질 대봉감의 지역 외 유출을 막고, 감 가공품 원료를 확보해 지역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금정농협에 재배농민이 대봉감을 수매하면 군과 금정농협이 50%씩 부담해 감 20kg에 최대 1만 원씩을 농가에 지원한다.

올해 대봉감 작황은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이상 저온으로 대봉감 새순이 고사하고, 길고 잦은 장마로 낙과 피해가 겹치는 등 악재가 많았다.

대봉감 생산량 감소는 일명 '밭떼기'로 불리는 '포전 매매'로 이어지고 수급 물량 부족, 거래가격 불안정 등을 야기해 감 재배 농가의 소득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런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해 금정농협과 함께 협약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대봉감 수확철 농가지원, 대봉감 축제·판촉행사 지원 등 유통·판매 활성화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대봉감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