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진하해수욕장 106만여명 방문해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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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의 올해 방문객이 106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총 106만 845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7만 9989명보다 84.2%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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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의 올해 방문객이 106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울주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총 62일간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총 106만 845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57만 9989명보다 84.2%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방문객 수는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전에는 2017년에 72만 9400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5만 6304명으로 떨어졌던 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방문객은 1798% 증가했다.
울주군은 샤워 시설과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 편의용품 대여 전면 무료화를 비롯해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무료 순환버스 운영, 명선도 야간경관 조명시설 운영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또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울주공연배달 등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끌어들였고, 인근 울주 해양 레포츠센터에서 SUP, 레저 체험 교실 등을 통한 해양레저 관광 증가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수온 상승에 따른 해파리 차단망 설치, 수시 예찰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고, 해수욕장 방사성 물질 검사 등 안전 조치도 방문객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이용객들의 시민의식과 소방, 해경, 경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덕분에 해수욕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폐장 이후에도 진하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오는 9월 15일까지 안전요원을 배치해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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