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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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김해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유해 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21일 mL당 1천717개, 지난 28일 2천300개를 기록했다.
총 3단계로 발령되는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2회 연속 mL당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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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녹조 대응 행동 요령에 따라 대처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31일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김해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에 발령이 해제된 지 35일 만이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유해 남조류 개체수 측정 결과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21일 mL당 1천717개, 지난 28일 2천300개를 기록했다.
총 3단계로 발령되는 조류경보제는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2회 연속 mL당 1천개를 넘어설 경우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를 넘어서면 '대발생' 경보가 내려진다.
낙동강청은 강우로 유기물의 먹이인 영양염류 유입이 늘어나고, 하류로 갈수록 체류 시간이 증가하면서 남조류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경남도는 자체 마련한 녹조 대응 행동 요령에 따라 대처할 계획이다.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 267개소에 대해 특별점검하고, 하수처리장 방류수에 녹조 원인물질인 총인(T-P) 농도를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하는 등 녹조 저감을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 취수장 주변 조류 제거 선, 조류 차단막 등 저감 시설 운영도 강화한다.
여기에 정수장 수질 모니터링을 법적 기준(관심 단계일 때 주 1회)보다 1회 이상 늘릴 예정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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