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커’ 잡아라” 경남도,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 마련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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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대외관계 개선과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방한 단체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경남도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중국인 방한 유치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마케팅 추진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경남관광 홍보 프로모션 추진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확대 ▷중화권 SNS 채널 홍보 강화 ▷항공 노선 확충과 관광 편의시설 점검 ▷도내 주요 국제행사·축제 연계 상품 개발·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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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관련단체, 여행사, 유학생 등 의견 수렴
산청엑스포·진주유등축제 연계 상품 개발 추진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대외관계 개선과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방한 단체관광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경남도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금지 조치 해제는 2017년 사드 배치로 중단된 뒤 6년 5개월 만이다.
중국은 1차로 지난 2월 30개국, 2차로 3월 40개국을 대상으로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이달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에 대한 단체관광도 재개했다.
경상남도는 31일 경남도청에서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중국 관광객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해 시·군, 관광 분야 관련 기관·단체, 학계, 여행사, 중국 출신 유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국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대중국 관광 마케팅 계획과 수용태세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진주시·통영시·산청군은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진주유등축제 등 주요 국제행사·축제와 관련한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설명했다.
이상탁 경남대 관광학부 교수는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상품 구매 동기가 중요하다”며 중국 현지 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은 신라대 교수는 “경남은 관광자원 대비 관광산업의 규모가 작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도의 관광산업 규모를 먼저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동 경남관광협회 사무국장은 통역사 인력 확보와 여행사 연계, 숙박시설 확충 등 중장기 관광 수용태세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국희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만들어내는 시장”이라며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단체관광 유치를 제안했다.
중국 유학생인 리쩐룡씨는 “중국인 입장에서 경남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면서 부산·경남 연계 여행상품 등을 통해 경남의 인지도를 먼저 올려야 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방문 환영 이미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웰니스관광 상품 개발 등 기존 저가 관광상품과의 차별화, 중국 진출 국내기업의 인센티브 여행 유치, 관광기념품·홍보물 개선 등 의견을 내놓았다.
경남도 차석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아이디어와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중국인 방한 유치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마케팅 추진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경남관광 홍보 프로모션 추진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확대 ▷중화권 SNS 채널 홍보 강화 ▷항공 노선 확충과 관광 편의시설 점검 ▷도내 주요 국제행사·축제 연계 상품 개발·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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