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파키아오, 파리 올림픽 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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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4)가 내년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간) 파키아오의 소속사 MP 프로모션 대표 션 기번스의 말을 인용해 파키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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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4)가 내년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31일(한국시간) 파키아오의 소속사 MP 프로모션 대표 션 기번스의 말을 인용해 파키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키아오는 1995년 프로에 데뷔한 뒤 세계 최초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한 복싱계 전설이다. 72전 62승 2무 8패 화려한 전적의 소유자다. 그는 필리핀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8월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현역 은퇴 후 필리핀 상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작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이후 한국인 무술가 유대경과 복싱 스페셜 매치를 벌여 판정승을 따냈다.
기번스 MP 프로모션 대표는 “파키아오는 올바른 방법을 통해서라면 100%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 할 것”이라며 “필리핀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항상 그의 꿈이었다”고 했다.
에이브러햄 톨렌티노 필리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필리핀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키아오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것이며,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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