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00년을 향한 댐 가치 향상
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 오승환)가 소양강댐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한 댐 가치 향상과 지역 상생 모델을 마련,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강유역본부는 ▲소통협의체 강화 ▲상생플랫폼 구축 ▲Win-Win 기반 마련 등 3개의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9개의 중장기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키로 했다.
100년 희망의 미래를 향한 공간·조경사업으로 댐 상·하류를 연결하는 덱(deck) 설치, 가마골 생태공원 산책로 연결사업, 출렁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모노레일·케이블카 설치, 관광유람선 콘텐츠화 사업, 청평사를 활용한 지역 상생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소양강댐의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소양강댐을 형상화한 캐릭터 굿즈 개발 및 판매, 물 문학관 내 지역 생태계를 담아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제작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강유역본부는 중장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31일 한강유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소통위원회 회의에서 이성률 강원도 산림환경국 수질보전과장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리 채종단지 조성 사업이 녹조 현상과 소양호를 오염시키는 우려가 있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광수 인제군 이장은 “지역주민들이 ‘소양호 자율관리협동조합’을 만들어 소양호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왔는데 관련 기관의 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현재 사업을 중단된 상태”라며 “협동조합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은 “K-water가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이 춘천시에 집중돼 있다”며 “다른 지역에도 다양한 상생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오승환 본부장은 “소통위원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세부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지역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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