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악산’ 시사회장에서 개봉 반대 상경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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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이미지 훼손 우려 논란에 휩싸인 영화 '치악산'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예정대로 진행되자 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습 시위를 갖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각급 단체의 잇따른 영화 개봉 반대 및 항의 성명 발표 등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제작사 측이 입장 변화 없이 예정된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하자 이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후 모든 영화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고 개봉을 중단하라"며 "또 제목에 '치악산'이란 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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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이미지 훼손 우려 논란에 휩싸인 영화 ‘치악산’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31일 서울 모처에서 예정대로 진행되자 지역 사회단체들이 기습 시위를 갖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는 각급 단체의 잇따른 영화 개봉 반대 및 항의 성명 발표 등 지역사회의 반발에도 제작사 측이 입장 변화 없이 예정된 언론배급 시사회를 진행하자 이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이후 모든 영화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고 개봉을 중단하라”며 “또 제목에 ‘치악산’이란 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정윤 회장은 “영화 개봉으로 인해 원주시 이미지가 실추되고 치악산 브랜드를 사용하는 영농인,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치악산 관광 등 많은 유무형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개봉 저지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치악산에서 발생하지도 않은 살인 괴담 소재 영화 개봉으로 지역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것을 우려, 제작사 측에 제목 변경, 대사 속 ‘치악산’ 단어 삭제 등을 요구했으나, 제작사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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