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중부발전과 20㎿급 초대형 해상풍력 개발 협력

변상근 2023. 8. 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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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을 공동개발하고 발전단지에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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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초대형 해상풍력터빈을 공동개발하고 발전단지에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20㎿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터빈에 대한 연구개발·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한다.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제작·실증 등을 수행한다. 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사업 추진 등을 담당한다.

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 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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